아산상 수상후보자 추천 접수 중 천안동남소방서 양성만 소방행정팀장이 그동안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지난 20년간 숨은 선행을 펼쳐온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양성만 팀장은 지난 92년에 2년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으로 신문배달소년 10명에게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소년소녀가장, 국․내외 빈곤결식아동, 북한만성결핍유아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왔다.

지난 1996년도부터는 매년 아름다운 만남 소중한 추억 후원자로 일일부모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지난 20년간 후원 횟수만도 218회로 그 금액은 1000만원이 훌쩍 넘었다.

또 지난 27일에는 개그맨 이홍렬과 함께 마음으로 걷기 캠페인에 참여해 자전거 5대를 기증했다.

양 팀장은 “엄마, 아빠의 따뜻한 손길 대신 외로움과 배고픔으로 빈 밥상을 채우는 어린아이들이 없도록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작은 나눔으로 무한한 행복을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