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경찰서(서장 심은석)는 24일 112 순찰근무 중 차량에 차키가 꽂혀 있는 자동차만을 절취해 온 특수절도 피의자 A씨와(23세), B씨를(20세)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무직인 자들로 지난 22일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서 쏘렌토 차량에 시동이 걸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승차해 끌고 가는 방법으로 차량을 절취해 24일 연기경찰서 동면파출소 관할 지역을 지나다 112 순찰근무 중이던 파출소 경찰관의 차량조회를 통해 도난차량으로 확인돼 검거됐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대전 동구, 중구, 대덕구 등에서 같은 방법으로 5대의 차량을 추가로 절취한 사실도 밝혀냈다.

연기경찰서는 이들의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유사한 피해사건을 대상으로 수사중이다.

연기경찰서 김선동 생활안전계장은 “차량에 시동을 걸어 놓거나 차키를 꽃아 놓은 채로 자리를 비울 경우 범행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