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석 연기경찰서장은 22일 세종고등학교 강당에서 경찰관을 꿈꾸고 있는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심은석 서장은 이날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하는 배경과 시골에서 태어나 어렵게 보낸 자신의 학교생활, 어릴적 꿈, 경찰관으로서 보고 느낀 사항, 학교폭력이 미치는 영향과 결과 등을 대화 형식으로 전해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심 서장은 “컴퓨터, TV 등 영상미디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시와 소설 과 같은 책을 많이 읽어 순수한 정서를 갖기를 바란다”며“독서량은 앞으로 사회생활에 있어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폭력 사례 중심으로 학교폭력 유형, 피해신고 요령, 경찰의 학교폭력 예방대책과 발생시 대처법에 대해 강연하면서 넌센스 퀴즈와 같은 돌발퀴즈를 내 정답을 말한 학생에게는 선물을 주는 등 학생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학교폭력 예방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경찰관이 되고 싶은 학생으로서 서장님이 직접 방문해 어릴 적 꿈인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알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