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본부 천안역은 오는 20일, 23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인 김해 봉하마을로 가는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김해 봉하마을로 가는 특별열차는 노무현 재단의 협조 요청에 따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추모하는 노사모 회원과 일반 추모객을 대상으로 운행하게 됐다.

코레일 천안역은 지난달 26일 저녁부터 천안역 카페 (온라인)와 전화 (오프라인)를 통해 접수를 받아 고객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이틀 만에 2개 열차 모두 마감이 됐다.

많은 고객들의 요청으로 2량을 증결했음에도 현재 2차 접수도 마감이 된 상태다.

김해 봉하마을로 가는 특별열차는 서울역을 07시 35분에 출발할 예정이며 영등포역, 수원역, 천안역, 대전역을 거쳐 종착역인 진영역에는 12시 08분에 도착한다.

진영역에 도착한 특별열차는 연계버스를 이용,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대통령 사저, 사람사는 세상, 추모의 집 등을 방문할 수 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인 23일에는 3주기 추도식 행사가 열린다.

운임요금은 열차운임 및 연계버스, 식사(중식, 석식) 비용을 포함, 서울역 기준 55,000원이다.

노무현 재단 안영배 사무처장은 “전국적으로 임시 전세열차를 활용, 봉하마을 특별열차 운행은 최초”라며“ 코레일 천안역의 도움을 받아 많은 회원들과 추모객들이 편안하게 봉하마을 까지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23일 이틀 동안 운행하는 특별열차는 총 1100명을 싣고 봉하마을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