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CNG용기로 교체하지 않은 천안지역 버스 5대에 대해 운행중지를 요구했다.

도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CNG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천안지역 3개 업체의 2003년식 버스 67대에 대해 합동점검을 벌여 이 같이 조치했다.

조사결과 천안시의 5대의 버스는 낙후돼 오는 8월초 새로운 차량을 구입예정이기 때문에 교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점검에서 버스 차고지 3곳과 가스충전소 2곳에서 일제점검에 나서 고무마개 23개, 충전구 및 배관 연결부 4개를 교체했으며 벨브레버를 분실한 2대의 버스에 대해서는 새로 장착토록 지시했으며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라 CNG용기 충전연료를 10% 감압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A여객 5대의 버스는 낙후돼 시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버스가스 폭발 등 위험요소를 예방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렸으며 새로운 버스를 구입한 뒤 CNG용기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