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최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에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25일 전국에 발령했다.

이에 천안시 서북구·동남구보건소에서는 일본뇌염 예방과 조기발견 치료 및 확산방지 위해 비상 상황 대비 체계를 구축하여 방역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모기 유충 서식지의 유충구제 등 방역소독을 실시함은 물론 질병모니터망을 운영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는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며“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팔, 긴바지 옷을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춘 예방접종을 반드시 하도록 권고했다.

표준 일정에 따르면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만 12세까지 총 5회 접종으로 기초접종 3회(생후 12～36개월)와 추가접종으로 만 6세와 만 12세에 각각 1회씩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