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행인을 치여 숨지게 한 뺑소니범을 검거한 아산서 직원들

아산경찰서(서장 박희용)는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께 지모씨(남, 26)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일명 뺑소니)으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시는 지난 5일 새벽 2시께 아산시 배방읍 봉강교 부근 편도 4차선 도로에서 보행자를 충격해 현장에서 사망하게 한 후 아무런 조치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도주차량의 유류품을 수거, 검정색 뉴코란도로 특정하고 아산, 천안 관내 코란도 3500대에 대해 확인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자동차정비업체와 폐차장 상대 수리 및 폐차여부 등 확인했으나 별 다른 단서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교통조사계 뺑소니전담팀은 자동차부품대리점까지 확대 수사하던 중 천안에서 동일차종에 대한 부품을 주문한 공업사가 있다는 진술확보하고 해당 공업사에 방문해 보관 중이던 차량과 유류물을 대조, 정확히 일치해 피의자에 대한 소재파악 후 은신중인 서산 자택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