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종욱)는 200만원을 대부하면서 연 184.6% 이자를 받고 피해자의 딸에게 협박한 피의자 A씨(남, 31세,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는 대부업자로 지난 3월15일 피해자 B씨(여, 48세, 천안시 봉명동 거주)에게 200만원을 대부하면서 선이자 12만원을 제외하고 실제 188만원을 대부했다.

A씨는 또 100일 동안 5일 간격으로 12만원씩 19회에 걸쳐 240만원을 받아 연 184.6%의 이자를 받고 4월 B씨의 집에 찾아가 B씨의 딸에게 “돈을 갚지 않으면 회사로 찾아가겠다”는 등의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4월18일부터 5월 31일까지 45일간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법사금융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112, 041-536-1267)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