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홍상의)는 긴급차량의 구조·구급과 화재현장의 신속한 도착을 위해 소방차량의 출동을 방해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동남소방서에 따르면 그동안 적절한 장비가 구비되지 않고 현장증거 보전이 어려워 소방차 긴급출동 방해 차량에 대한 처벌이 미비했지만 지난 달 소방차에서 운용 중인 전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 완료해 긴급차량의 통행에 방해되는 행위 발생시 블랙박스 녹화 결과를 분석, 자료 위반 사실 증명이 가능해져 해당 차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단속대상은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차량 긴급 출동 때 앞에 끼어들어 진행에 지장을 주거나 피양(안전)공간이 있는데도 양보하지 않는 등 소방차량 양보의무를 위반한 차량이다.

소방서 관계자는“소방통로확보훈련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이 소방차로는 생명로라는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