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홍상의)는 단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갑득 교수에게 구급지도의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동남소방서에 따르면 구급지도의사는 환자이송단계의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해 119구급대의 구급 기술과 구급 활동의 질을 높여 효율적인 구급 운영을 위한 소방방재청의 훈령으로 선임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구급대원들에게 총괄적으로 전문적인 의료지도와 자문을 제공하는 의사가 없어 환자 발생시 불특정 의사에게 의료지도를 요청해 왔다.

그러나 이번 구급지도의사의 선임으로 119구급대의 환자 이송 중 전문적인 직접 의료지도를 받아 전문성을 제고하고 응급처치 방법․절차의 개발 등을 통해 좀 더 나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갑득 구급지도의사는 앞으로 구급대원에 대한 현장이송 중 의료지도와 구급활동의 품질관리, 재난으로 인한 현장출동지원에 관한사항과 119구급대의 활동 중 발생 가능한 법률적 문제 및 의학적 평가 및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천안동남소방서는 119구조 구급대를 비롯해 3개의 구급대에 응급처치 전문인력 16명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총 4530명의 환자, 일일평균 12.4명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