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아산시 근로자 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아산지역 노동자 심리 치료사업을 실시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19일 실시했다.

아산시 노사민정위원회와 충남도 노사민정위원회가 주최하고 충남노동인권센터가 주관해서 치러진 행사는 패널 관계자와 사업대상자인 유성기업 해고노동자,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 해고노동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프로젝트 사업 취지와 의미에 대한 지역적 공유, 장기 노사분쟁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정신적 피해실태와 이에 대한 사회적 해결의 필요성 공유, 프로젝트 사업의 시행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와 후속과제의 필요성 공유 등을 위해서 실시됐다.

주요 발표내용은 심리치유프로그램 사업취지와 의미, 충남지역 노동자 심리치유사업 사전 정신건강 실태조사 분석보고, 사례로 보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의 기대되는 효과와 후속과제, 2011년 파업 이후 유성기업 아산지회 노동자들의 상태 증언, 2010년 투쟁 이후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상태 증언 등이 발표됐다.

아산지역 노동자 심리 치료사업은 금년 4월 1개월간 해고노동자에 대한 심리조사(설문포함), 심리치료 전문가와의 매칭대상 등 준비기간을 거쳐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