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6일 100여명의 간부들이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개선 및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2012 주요시정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성무용 시장은 아무리 좋은 기획과 사업구상도 현장의 상황을 모른 채 책상에 앉아서만 구상하고 추진한다면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말 문제없이 진행되는지 알 수가 없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는 현장행정의 생활화를 참석한 100여명의 간부들에게 지시함으로 현장방문을 시작했다.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현장관계자 및 담당과장들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과 안전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각 사업들이 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효과 극대화방안과 청소년수련관, 천안예술의 전당 등 내실있는 운영방안에 대해 현장을 이동하는 버스안에서도 심도있게 토론했다.

현장방문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공직생활을 20~30년을 한 간부들도 모든 사업현장을 개인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현장브리핑과 토론을 통해 천안의 미래상이 보이는 듯해 천안시 공무원으로 자부심을 느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사업현장관계자들도 “시장을 비롯한 많은 간부들이 현장을 방문하고 토론하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렇게 관심이 많은 것을 보니 한층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간부들의 현장에 대한 관심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현장방문을 기획한 김대응 기획예산과장은 “기존에는 본청간부들 위주로 현장방문을 실시했지만 구청·사업소 및 읍면동장 등 모든 간부들로 확대해 시정 리더들이 천안의 미래를 설계를 하는데 방향을 제시하겠다”면서“최대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모범답안을 찾는 과정의 하나로 현장방문을 더욱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