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사랑 받는 일등공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출범한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지 100일을 맞았다.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은 천안시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공공법인으로 그동안 천안시가 운영해 오던 7개 사업을 수탁 받아 처리하고 있으며 △천안종합운동장과 축구센터 관리△추모공원관리△태조산, 태학산공원 관리△46개소의 공영주차장 관리△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 등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2009년부터 중단됐던 불법 주정차 차량견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그동안 불법 주정차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교통체증을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4월부터 국민체육센터 내 대중사우나를 비롯해 올 12월부터 눈썰매장을 직영함으로써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루면서 주민복리를 증진시키고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출범이후 개장 3년차를 맞은 추모공원을 시민 편의를 위해 연중무휴 운영 등 서비스개선에 나서 화장로를 365일 연중 운영하는 한편, 조상묘를 개장해 화장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윤달과 한식기간에는 시설을 확대 운영, 시민편의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1일부터 불당주차빌딩 및 신부우체국, 천안역서부광장, 대흥로 등 주차장 4개소를 유료주차장으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시민들에게 주차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년여 동안 무료로 운영했으나 일부 시민들의 장기 주차 등으로 오히려 이용시민과 주변 상가들에게 불편만 가중시키는 역기능이 심해 유료화로 전환, 불법 주·정차 및 장기주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통행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60만 천안시민의 휴식처인 태조산공원과 태학산 자연휴양림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 마스터플랜을 수립, 시민들의 사랑받는 휴식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