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최경식)는 소방차량 출동 운행정보를 저장 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긴급출동 전 차량 26대에 설치를 완료했다.

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의거, 긴급자동차의 진로를 방해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차량 긴급출동 시 ▲제3자가 봐도 고의적으로길을 비켜주지 않은 경우 ▲우측으로 피양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양하지 않는 경우 ▲소방차와 소방차 사이를 끼어들어 주행하는 경우 ▲출동 중인 소방차량을 고의로 방해한 경우이다.

블랙박스 등 영상기록매체를 통한 위반사실증거가 확보될 경우 소방서는 천안시에 의뢰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서북소방서 관계자는 “단속에 앞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안전한 소방출동로를 확보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