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늘 4시 30분 구 경찰서 앞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김선화 후보 유세 현장에 이해찬 세종시 후보가 참석해 지원연설을 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김선화 후보는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 시절 국가경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함께 많은 일을 했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이 전총리는 “여성이 공학박사, 대통령 정보과학기술 보좌관을 한 사람은 김선화 밖에 없다. 김선화 후보는 국가의 인재이고 보배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일할 사람이기 때문에 꼭 당선 시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은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우리의 미래 먹거리 부처를 없애버린 무식한 정권이다. 4월 11일 반드시 심판해 달라”며“정권이 교체되면 반드시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를 되살릴 것이다. 그때는 김선화 후보가 과학기술부를 맡아 일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반드시 추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최근 이명박 정권의 민간인 사찰을 거론하며 “80년에 김대중 대통령과 안기부에 끌려갔을 때 내 5년 기록이 있었다”며 “누구나 사찰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민간인 사찰을 자행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총리는 “충청도와 아산은 이명박 정권의 수도권 완화 정책으로 기업도 안오고 생산라인도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충청에서 민주통합당이 1당돼 정권 교체의 선봉에 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19대 국회가 열리면 청문회를 통해 민간사찰, BBK, 4대강, 내곡동 사건 모두를 밝혀내고 12월 대선에서 집권해 이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이라며 “깨끗하고 양심적이고 전문성 있는 김선화 후보가 청문회에 꼭 필요한 후보이고, 청문회 스타가 될 후보라고 확신한다 ”며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특히 이해찬 전총리는 “세종시 후보로 뛰고 있는 저와 김선화 후보가 모두 당선돼야 충청도는 이전과 달리 정치의 중심이 된다”며, “민주통합당 소속 안희정 지사와 복기왕 시장이 행정을 맡고 김선화 후보와 내가 예산과 법을 책임져 충청과 아산을 발전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화 후보는 “이명박 정권 재벌들은 돈잔치를 했지만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99% 시민들은 고통속에 살았다. 부패와 특권 정치를 심판해야 한다”며 “지난 4년 아산의 발전 멈춰 섰다. 힘없는 지역정당 자유선진당이었기 때문이며, 아산 발전을 위해 지역주의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아산은 첨단과학과 전통과 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다.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성과 여성정치인의 깨끗함, 따뜻함과 강인함을 내세워 4월 11일 새로운 정치를 꼭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