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012년 농특산물 수출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인 1억5500만 달러의 수출목표를 잡았다.

이는 지난해 수출목표 1억4040만 달러보다 10.4% 증가한 규모로 목표달성을 위해 물류비, 포장재, 유통시설 현대화사업 등 행정지원으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품목별 목표액은 신선농산물 주력품목인 배를 비롯해 새송이 버섯 등 일반농산물 2400만 달러, 가공식품 9000만 달러, 임산물 1700만 달러, 축산물 2400만 달러 등이다.

올해는 △전략품목 육성△수출인프라 구축△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중점 추진하기로 하고 신선농산물로 배, 버섯, 가지를, 가공식품은 음료, 장류, 반찬류, 막걸리, 김치 등을 수출전략품목으로 선정해 원료농산물 계약재배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참가지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시장개척사업 지원을 통해 지난 2008년 이후 이어온 1억달러 수출은 물론, 수출액 신기록 달성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생산자 및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시책으로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며 농특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을 비롯한 포장재 지원사업 등 11개 지원사업을 펼친다.

주요 수출지원 사업으로 △수출의욕고취와 수출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가 및 생산자 단체, 수출대행업체에 4억8000만원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사업으로 12억원, 수출농가, 작목반, 생산자단체 5개소에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으로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화훼농가 영농자재 지원사업으로 포트 60만개를 지원하고 과수원예농가 고품질 영농자재 지원, 자동개폐기·환풍기 등 시설원예 환경개선사업 지원, 거봉포도 명품화 육성사업, 고품질 화훼생산지원 사업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농정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다양한 맞춤형 수출지원시책 추진으로 최근 3년 동안 농수축산물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각 주체별 맞춤형 행정지원으로 올해 수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