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소방서(서장 홍상의)는 지난 12일 오전 천안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자체 소방장비 개발 발표대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대회는 일상 현장경험을 토대로 창의적인 소방장비 개발을 장려하고 현장대응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심규식 소방교의 다용도 주들 것이 최우수 장비로 선정됐다.

다용도 주들 것은 들것에 거치 해 놓은 상태에서 저혈당환자 등 수액처치가 필요할 때 수액걸이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심정지 환자 발생시 구급대원이 발판에 올라타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기관원 및 복무요원이 주들 것을 이동시켜 심폐소생술의 중단을 방지하여 이동 중에도 심폐소생술이 가능하다.

우수상은 119구조대 소방장 이은석의 다목적파괴기와 서부119안전센터 염강수 소방사의 화재진압 및 신체보호겸용 관창이 선정됐다.

이번 입상작품 3점은 오는 8월 충남도 대회를 거쳐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출품되며 3위 이내 들 경우 1계급 특진의 영광이 주어진다.

김기옥 소방행정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현장활동에 필요한 장비개발에 항상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