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12년 3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지난 1월에 기존의 세율로 1년 치 자동차세를 미리 낸 사람들에게 발효 이후 부분은 인하된 세율을 적용 후 차액 부분을 환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급대상은 전체가 아니며 비영업용 승용차 중 800~1000cc 및 2000cc 초과 차량 가운데 지난 1월 1년치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차량이다.

800cc 초과 1000cc 이하 자동차의 경우 cc당 100원에서 80원으로, 2000cc 초과 자동차는 220원에서 200원으로 각각 20원씩 인하된다.

단, 지난 1월에 올해 1년치 자동차세를 선납한 차량이라도 1000cc 초과 2000cc 이하인 차량은 환급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며 이번 환급 대상자는 3600여명으로 약 1억 2천만원이다.

아산시는 해당 환급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환급은 아산시청 세무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540-2281) 또는 FAX(540-2288) 로 납세자의 계좌번호 확인을 거친 후 계좌송금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