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부부공무원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아산시에 따르면 3월 18일 현재 본청 및 사업소, 읍·면·동사무소 공무원 중 부부공무원은 총 99쌍, 19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 전체 공무원 1127명(정규직 기준)의 17.6%으로 여기에 친인척 관계인 108명까지 포함하면 총 306명으로 27.2%가 되는 셈이다.

이 같이 부부공무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맞벌이 추세와 맞물려 정년이 보장되는 등 안정적인 공직에 대한 선호도가 커졌다.

또 출산장려정책 등 정부의 다양한 사회보장혜택을 비교적 잘 누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산시청 공무원은 “부부공무원의 경우 공직사회는 물론 밖에서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