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재정건전성 확보 및 결산검사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인치견)가 시정을 강하게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는 천안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16일, 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위원회 발의로 통과돼 천안시 제1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그동안 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 27일, 본회의 의결로 활동이 시작돼 현재까지 4차례의 회의와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포함해 총 11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그 중간 결과로서 이번 결산검사제도 개선을 위한 개정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결산검사위원의 민간위원의 추천을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천토록 했으며 필요시 시민공모 및 시민단체의 추천도 가능하게 했다.

또 검사위원의 객관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시 소속 공무원이 아닌 실무보조자를 둘 수 있도록 했고 검사위원이 결산검사의 내용에 대해 의회에 출석, 설명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별위원회는 이후 천안시 재정건전성 확보방안을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집중해 나가며 전문가 토론회 등을 준비 중이다.

인치견 특위위원장은 “그동안 특위에서 논의된 많은 내용들이 조례의 내용에 반영이 됐다. 이후 의회나 행정부가 개정 취지와 목적에 맞는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전반기 특위 활동이 결산 검사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결산검사제도 개선에 치우쳤다"며 앞으로 시 재정건전성 확보방안에 특위 활동이 집중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