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좌), 강동복 후보(가운데), 박상돈 천안을 예비후보(우)

4·11 총선 천안 갑 자유선진당 강동복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총선 필승과 세몰이에 나섰다.

강 예비부호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일하고 싶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국회에서 줄서기와 패거리정치를 없애고 천안과 국가발전으로 국민모두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쌍용2동이 정개특위의 경계조정으로 천안 갑으로 편입된 것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현역의원의 꼼수였다"며 "고양이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을 보면서 충청도와 쌍용2동 주민이 핫바지가 아니라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강동복 예비후보

그는 "이번 19대 총선은 천안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날로 생각한다. 조폐공사 사장과 여야 각각 4년의 현직 국회의원이 있지만 그들이 천안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가"라며 "애국충절의 도시인 천안시민이 이를 심판해야 한다"며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전용학 후보와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을 비난했다.

심대평 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강동복 후보는 어디든 거리낌 없이 소신을 밝히고 남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는 후보"라며 "강동복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면 천안과 충청도를 일궈내는 새로운 일꾼이 될 것"이라고 호소를 지지했다.

강 예비후보는 당초 원성동에 후보자 사무실을 마련했으나 여야의 밀실야합에 따른 천안시 선거구 경계조정으로 천안을 선거구였던 쌍용2동이 천안갑 선거구로 편입되자 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 이들을 보듬고 선거구 획정의 부당성을 알리고자 선거사무실 옮겼다.

한편 기존의 원성동 사무실은 얼마 전 구성된 강동복 예비후보 후원회가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