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홍상의)는 매년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2.6~5.15.)동안 산불예방 홍보 및 순찰 등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동남구내 임야화재 발생건수는 공유림 2건, 사유림 10건, 들불 2건으로 총 14건으로 모두 2월부터 5월 사이 봄철에 발생해 총3045천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085.81m2를 소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철은 청명, 식목일 및 한식이 주말과 이어지고 날씨가 풀리면서 논, 밭두렁 소각 등 본격적인 농사 준비에 들어감에 따라 부주의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는 △산불예방홍보 및 단속 철저 △산불발생 여건 등 종합분석 등으로 사전 대비 철저 △유관기관단체 비상연락망 정비 및 상시 지원체계 유지 △산불발생시 초기대응 및 피해확대 방지 철저 △산불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판단을 통해 초동진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수십년동안 가꿔온 소중한 산림이 소실되고 복구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만큼 건조하고 강풍이 많이 부는 요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