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의료재단(이사장 권영욱) 천안충무병원이 지난 13일 오후 본관 앞 광장에서 그랜드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오픈식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성상철 대한병원 협회장, 길자연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장기수 천안시의원, 채원병 천안시서북구보건소장과 병원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충무병원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신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사랑받는 병원 ▲직원들이 긍지를 가지는 병원 ▲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이라는 모토로 지난 1990년 개원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2년여에 걸친 신관 증축과 본관 재건축 공사를 마치고 전문의를 대폭 보강해 안과, 이빈인후과, 성형외과, 응급의학과 등의 진료과를 신설, 현재 430병상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권영욱 이사장은 이날 “이제는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모든 분야에서 최첨단 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으로 대학병원 못지않은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또 “환자를 가족처럼 모시는 환자중심 병원이라는 사명의식을 갖고 지역 의료기관들과 긴밀한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사회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한 장학사업, 천안중등야간학교운영, 체육꿈나무 육성 등 더불어 사는 공동체운동과 공익사업에도 더 많은 관심과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서의료재단 천안충무병원은 천안시립노인병원, 충무원, 영서원, 충무노인복지센타 등 재단 산하의 노인 의료복합체와 함께 노인의료 토탈케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