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완주(천안을)예비후보는 14일 오전 11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천확정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쌍용2동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를 확실히 했다. 

박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공천해 준 천안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공정하게 경쟁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안은 분구 무산과 쌍용2동 경계조정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으나 국회 본회의 투표에 직접 당사자인 새누리당 김호연 예비후보와 자유선진당 소속 13명 의원은 출석조차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아무리 무책임해도 이럴 순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김호연 예비후보와 천안 갑 같은 당 양승조 의원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각각 쌍용2동 문제를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자신이 반드시) 19대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독립시키고 잃어버린 쌍용2동을 되찾아와 20대에는 천안 을 지역 분구를 반드시 이뤄낼 것”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새누리당 김호연, 민주통합당 박완주, 자유선진당 박상돈 예비후보가 참여하는 선거구 경계조정에 따른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 첫 정책공약으로 청소년 문화공간 설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웃동네인 아산과 청주에 있는 청소년문화 공간보다 더 멋지고 훌륭한 공간을 만들어 부모들이 마음껏 아이들의 외출을 허락하고 어이들이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공정하게 경쟁해 반드시 승리해 국회 개혁을 통해 쌍용2동을 되찾고 분구를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반드시 천안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