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새누리당 김호연 의원을 허위사실공표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유선진당은 대변인실은 자료를 통해 “김호연 위원장은 지난 2월 23일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이 중앙당에서 합당 수준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구 공천 비율은 이미 끝났고, 발표시점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발언은 허위사실 공표라 판단되며, 충청지역에서 확고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자유선진당을 와해시키려는 명백한 음모”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은 이어 “충청지역에서 새누리당은 이명박 정권의 총체적 실패와 세종시 백지화 선언, 과학벨트 분산배치 시도 등으로 이미 지지기반을 상실했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그동안 새누리당은 자유선진당과의 합당설, 연대설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부풀려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선진당은 “이날 김호연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의 허위 발언으로 올곧은 보수정당인 자유선진당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제3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매진하는 당원 동지는 물론 자유선진당을 지지하는 국민과 새누리당의 민생파탄과 각종 부패와 무능에 분노하는 국민들을 더욱 격분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시는 대한민국 정치가 이러한 흑색선전과 꼼수 정치에 물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무책임하고 불법적인 발언을 한 새누리당 충남도당 위원장 김호연 의원은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