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는 오는 18일까지 일본 돗토리 대학과 함께 ‘한·일 대학생 환경문제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의 평화와 환경을 생각하는 봉사활동’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일본 교직원 3명과 학생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남서울대 시설 견학 및 공동수업, 유네스코세계유산 화성 견학과 동해·삼척시 해안 청소활동, 서울 시내 문화시설 견학과 시찰 등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1세기 한일 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대화를 통한 신뢰관계 형성 ▲동아시아에 사는 우리가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학 관계자는 “일본과 한국에는 역사 인식 문제, 영토 문제 등 많은 문제를 떠안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양국의 젊은이들이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한일 문제를 배우고 이해하며 바람직한 미래를 쌓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