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과 고용창출을 위해 올해 출범한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인력채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서영환)은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영주차장 관리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주차관리원 18명을 채용한다.

주차관리원 채용은 공고일 현재 만 55세 이상 고연령 채용 및 북한탈북주민, 다문화가정 구성원, 국가유공자, 취업보호 대상자 등 취업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 우선 채용기회와 가산점 부여방안 등으로 고용안정에 힘쓰기로 했다.

시설관리공단이 이 같은 채용방식을 선택한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기회 확대를 통해 사회적 형평성을 높이고 비영리 공공법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

응시원서 접수는 3월 14~15일(09:00~17:00), 3월 16일(09:00~12:00)까지며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공영주차장은 △불당동 주차빌딩(불당동 709번지)△신부동 주차장(신부동 628번지)△천안역서부광장 주차장(와촌동 106-17번지)△대흥로 노상주차장(태극당~온양나드리/대흥동~문화동) 등 4곳이다.

한편,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천안시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공공법인으로 천안시가 운영하여 오던 7개 사업을 수탁 받아 처리하고 있으며 종합운동장과 축구센터관리, 추모공원 관리, 태조산과 태학산 공원관리, 46개소의 공영주차장관리,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중단되었던 불법 주정차 차량견인 및 보관·반환 업무를 하반기에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