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규모의 양계단지가 소재하고 있는 천안시 풍세면은 최근 대만의 AI발생 등으로 철새 등 야생조류로 인한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풍세면(면장 가재영)은 겨울철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의 주변 가금류농가 유입·접촉을 차단하고 AI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농가 특별방역(일제소독)을 집단사육지역 중심으로 주중에는 면사무소가, 주말에는 풍세축산작목반이 매일 실시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야생조류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률이 지난해 12월보다 10배 이상 증가해AI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방철새의 도래시기(3월~5월)를 앞두고 이번 자체적인 특별방역활동이 집단사육농가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AI 재발방지에 대한 역량을 모으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풍세면 관계자는 “3월부터 3개월은 AI방역에 중요한 시기로 이 기간동안 실질적인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해 AI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