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준 국장

천안지역의 대형마트와 SSM 점포가 매월 2일은 영업을 하지 못한다.

유효준 산업환경국장은 6일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 7개의 대형마트와 대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SSM 11개 업소 등 18개 점포에 대해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매월 둘째와 넷째주 일요일에 강제 휴무토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인접시인 아산시와 협의를 통해 휴무일을 통일시켜 조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3월 중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이 개정 공포되면 즉시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입법절차에 따라 대형마트 등에 대한 엉업시간 제한을 조속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의회와 천안아산경실련, 천안슈퍼마켓조합 등은 대형마트 등의 의무 휴업일을 휴무일 중 2일로, 전통시장상인연합회는 휴무일 중 1일, 평일 중 1일을 원했다.

특히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휴무일 지정보다는 대형마트의 지역사회 환원을 높이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유효준 국장은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주차공간 확대에 힘쓰겠다”며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으로 골목상권을 회복하고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