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천안갑 지역구의 공천에서 탈락한 새누리당 김수진 예비후보가 이번 공천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립을 지켜야 할 김희태 조직국장이 같은 지역구의 전용학 예비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공천으로 이뤄졌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희태 조직국장은 전용학 예비후보의 전 사무국장과 대리위원장을 지낸 박종인 예비후보에게 사퇴를 종용하는 등 적극 개입한 사실이 있다"며 "전용학 예비후보에게는 편파적 도움을 줬고 다른 후보는 형편없이 깎아 내렸다"고 비난했다.

또 "김희태 조직국장은 중립적인 자세로 공인의 의무를 해야 하지만 전용학 예비후보와의 친분으로 편파적 행동으로 만든 자료는 신뢰할 수 없다"며 "공천 재심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 탈당은 없을 것“이라며”공천심사 철차에 따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어떠한 결과에도 젊은 정치인이자 천안발전을 고민하는 시민으로서 꿋꿋하게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