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시작된 성무용 천안시장의 구청 및 사업소, 읍·면·동 민생현장방문이 그동안의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성무용 시장은 지난달 11일 서북구청과 건설사업소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시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찾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을 초청해 대화형식으로 진행했던 과거와는 달리 산업현장, 사회복지시설, 지역특산물 생산지 등 민생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상항 등을 직접 듣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수신면을 방문한 성무용 시장은 메론하우스에 들러 수신메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웰빙식품엑스포 등을 통해 홍보에 힘쓰고 있다며 농민들을 격려하고 작목반에서는 새로운 품종개발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 수신면 게이트볼장을 찾아 천안시장배 게이트볼 대회를 만들어 달라는 건의에 천안시체육회와 같이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성남면을 방문한 성무용 시장은 김갑길 동남구청장 및 정문영 천안축협조합장과 함께 효덕목장을 찾아 ‘썬러브치즈’에서 생산되는 각종 치즈를 시식해 보고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효덕목장을 운영하는 김호기·이선애 부부는 성무용 시장 일행을 환대하며 천안시티투어에 치즈체험학습을 포함시켜 시민 및 방문객에 홍보 및 참여유도를 건의했다.

성 시장은 “올해부터 주5일 수업제가 시행돼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