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최경식)는 행정처분 기준 정비를 주요 골자로 하는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일부 개정안이 이달 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노인과 어린이 등 피난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수용하는 노유자 시설은 초기진화와 자동화재 신고가 가능한 간이스프링클러설비와 자동화재탐지설비, 자동화재속보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

그 동안 건축물의 소방시설 점검 등에 치중됐던 소방검사제도가 ‘소방특별조사’라는 이름으로 변경돼 건물주 등 관계인의 자율방화능력 및 소방안전 관리상태 등을 특별조사하게 된다.

또 소방시설 관리업자의 부실점검 예방과 점검 결과에 대한 책임성 강화 등을 위해 소방시설 점검 후 건물 내에 이름표 부착 등 소방시설 관리업자의 점검 실명제가 새롭게 도입될 전망이다.

특히 30층 이상 고층건축물과 20만㎡ 이상 건축물은 소방안전관리대상물 등급을 현재 1급에서 특급으로 상향조정하고 자동화재속보설비 등 소방시설 설치기준을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