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환경과학공원내 아산그린타워 전망대 레스토랑이 아직도 운영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아산그린타워는 지난해 9월 완공된 150m 높이의 소각장 굴뚝에 1층은 전망대(망원경 6대), 2층은 레스토랑을 입점시켜 새로운 명소로 만들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수차례 입찰에도 운영자를 찾지 못해 지난해 10월 개관 예정었지만 현재까지 답보상태다.

18억원의 예산으로 조성된 전망대 레스토랑은 지난해 5월 1차 입찰을 시작으로 12월 22일 8차 입찰까지 사업자 선정이 유찰됐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 입찰가도 최초 9억5000만원에서 8차까지 5억3000만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인근 주민들은 "소각장 건물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이 아직 지역정서에는 맞지 않으며 지역민의 왕래도 없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법적절차를 밟아 입찰단가를 조정할 예정”이라며 “계속 유찰될 경우 용도 변경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산그린타워는 아산시 배미동에 위치한 아산환경과학공원 내 소각장 굴뚝(높이 150m)을 활용한 시설로 레스토랑은 면적 450.7㎡이며 임대기간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