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를 위해 광덕산 및 태조산 등 주요 산림 24개소 9789ha에 대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과 연계해 실시하는 것으로 광덕산, 망경산, 태학산, 취암산, 태조산 등 시 전체 산림면적 3만1717ha의 30.9%에 달한다.

통제기간 중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하고자 할 때는 산림녹지과에서 입산허가를 받아야 하고 이를 위반할 시에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광덕산, 태조산, 태학산, 작성산, 위례산, 성거산 등 6개 산 12개 노선 41.4km의 등산로도 함께 폐쇄된다.

주요 등산로 폐쇄구간은 광덕산의 △주차장→엄나무골→정상(2.8km) △안산마을분기→헬기장→정상(2.5km), 태조산의 △구성약수터→유량고개→아홉싸리고개→태조산(4.5km) △안서동 각원사→유왕골 갈림길→성불사갈림길→정상(3.5km) 구간이다.

태학산은 △휴양림→정상→보산원리(4.0km) △상정마을→정상(3.0km) 구간, 작성산은 △복지농도원→개목고개→신촌마을(4.5km) △북면 매송리→개목고개→정상(2.2km) △매성리 충효사→정상(3.3km) 구간이다.

또 위례산은 △입장 호당→금성사→정상(2.9km) 구간이며 성거산은 △목천 송전리→만일고개(3.0km) △입장 호당→우물목고개→정상(5.2km) 구간 등이다.

다만, 등산객들의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일부 등산로는 평상시에는 개방되고 산불경보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개방구간은 광덕산의 경우 △주차장→부용묘→장군바위(5.0km) △주차장→갈림길→정상(2.4km) 구간, 태조산은 △육교→체육공원→정자(2.1km) △육교→구름다리→유왕골(5.0km), 태학산은 △휴양림주차장→마애불→정상(1.8km) 구간, 작성산은 △복지농도원→정상(0.9km) 구간, 위례산은 △성거산→우물목→부수분이(7.2km) 구간, 성거산은 △성거도서관→천흥저수지→만일사→정상→대원정사(9.6km)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