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천안 갑)은 19일 오전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양승조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천안시와 충남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큰일을 하려면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천안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번 19대 총선을 정권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천안시민과 국민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투표로써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승조 의원은 “1%만을 위한 부자감세는 철회돼야 하며 부자감세 철회로 확보될 세금은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등 지속적인 복지정책 추진과 비정규직, 중소기업을 위해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천안시 선거구 분구 문제에 대해 “아직도 불투명하다. 세종시는 독립적인 선거구를 가져야한다는 것은 지배적이며 정개특위는 아직 열리지도 않았으며 다만 당내에서 소집할 것”이라며 한걸음 물러났다.

이에 따라 천안시 선거구 획정문제는 사실상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양승조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SNS 소통의 장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약을 만들기로 하고 트위터(@yangsim012), 카카오톡(010-9277-2358), 홈페이지(www.ysj.or.kr)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제안하는 내용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