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박희용)도고파출소 김경태 경장과 최진호 순경이 야산에서 날이 어두워져 길을 잃고 추위에 떨며 쓰러져 있던 A씨(남, 95)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다리가 불편하고 치매가 있어 거동을 잘 못하는 편으로 나물을 캐러 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집에 돌아오지 않자 가족이 신고했다.

이에 도고파출소 경장 김경태와 순경 최진호는 즉시 거주지 주변부터 수색한 끝에 거주지로부터 1킬로미터 떨어진 인근 마을 뒤편 야산입구에 할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해 끌고 다니던 유모차를 발견하고 야산으로 올라가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조금만 시간이 늦었어도 동사할 위험에 빠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히 발견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최근 노인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는 경찰의 각오에 결실을 맺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