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홍상의)는 오는 2월 5일부터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됨에 따라 방화관리자의 명칭을 소방안전관리자로 변경하는 등 건축물의 자체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방화관리대상물이 소방안전관리대상물로 명칭이 변경되고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분류는 종전 1급, 2급으로 분류됐던 것에서 특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이 추가됐으며 특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에는 30층이상(지하층포함)이거나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120미터 이상인 건축물과 연면적이 20만 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이 해당된다.

 또 소방안전관리사는 기존 방화관리자의 역할보다 강화돼 소방안전관리자는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시설·피난시설· 방화시설 및 방화구획 등이 법령에 위반된 것을 발견할 경우 지체 없이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관계인에게 소방대상물의 개수·이전· 제거·수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을 요구해야 하며, 관계인이 시정하지 않을 경우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한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장이나 소방서장이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설치 또는 유지· 관리되지않은 소방시설 등의 관계인에게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게 해 소방시설 관리를 강화했다.

소방서 관계자는“이번 개정으로 인한 피해 민원이 제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