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자기 영달을 위해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호도하는 기존 정치와 지역주위를 조장하는 반쪽, 반납 국회의원들에게 천안과 국가의 미래를 맡길 순 없습니다”

박완주 민주통합당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천안을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주장했다.

박완주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그동안 지역에서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만나면서 시민들이 정치에 바라는 소중한 고견들을 하나, 하나 새롭게 기억하며 천안시민들의 열망과 바램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이 자리에 섰다”며 “과거에는 한손에 돌을 들고 맨몸으로 투쟁해 역사를 바꿨지만 이제는 스마트폰과 변화에 대한 열망을 들고 젊은이들과 함께 역사를 바꾸고 새로운 사회를 디자인하는 담대한 도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변화를 요구하는 열망이 함께 하자는 격려의 목소리와 제 가슴에 꽉 채워진 사명감에 제가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도전의 출사표를 던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 4년간 4대강 사업을 비롯한 각종 사업에서 국민과 동떨어진 1%만을 위한 오만과 독선, 불통의 정치를 해왔다”며 “이번 4.11 선거는 이러한 오만과 독선, 불통의 정치와 소통과 참여의 새로운 정치의 대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만을 위한 정치가 아닌 99%를 위한 정치가 되도록 이번 4.11 총선의 승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정치 페러다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늘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대화하며 함께하는 열린 정치, 소통의 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선거로 축제의 장으로 승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안시의 현안에 대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의한 직격탄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던 천안시의 발전이 주춤하고 있다”며 “이젠 사람에 대한 투자로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젊은 청년 인재들이 몰리고 활기차고 도전정신으로 가득 찬 교육도시로 발전시키며 청년실업가, 청년벤처인이 넘쳐 나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벨리, 창업의 메카 ‘테크노 시티’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또 “성장과 더불어 갈망돼 온 복지와 교육,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바램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와 반값등록금 등과 사람이 행복한 품격있는 문화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만과 독선의 정치를 막아내고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며 사람에 투자하고 서민을 먼저 챙기는 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말로 하는 정치가 아닌 실천하는 정치와 정책을 통해 천안과 충남, 대한민국의 행복한 변화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언제나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 불의에 굴하지 않는 강직한 정치인,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하는 정치인, 항상 곁에서 함께하는 믿을 수 있는 정치인, 2배 더 발로 뛰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며 “함께하는 참여와 소통을 통한 새로운 천안의 행복한 변화에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완주 예비후보는 “야권연대를 통해 천안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천안분구 문제는 정계특위의 결정을 존중하겠지만 세종시 때문에 가능성이 줄여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분구가 된다면 그동안 민주통합당을 지켜온 자신은 더 강한 상대와 경쟁을 하고 싶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문권 도의원과 장기수, 김영수, 김영숙, 김미경, 인치견 시의원 및 천안을 지역당협협의회장 및 당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