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현 부위원장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박중현(44)부위원장이 5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천안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아산에 의료관광밸트를 만들어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외화가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부위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의료관광 통계에 따르면 외국여행객 1인 당 쓰는 돈이 600만 원”이라며 “천안시 자매도시인 중국 문등시와 석가장시 관계자로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한 경제적 여유있는 100명 중 1명은 천안아산에서 의료관광을 받을 것이라는 수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00명 중 1명이 천안에 온다 해도 1만 명이며 그 수치는 600억 원이 된다”며 “의료관광에 600억원 쓰고 국내 자본과 인프라까지 포함하면 1000억 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건강검진 사업과 서울 강남의 성형, 천안이 강점을 갖고 있는 치과치료를 접목해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대학병원 2곳, 의사단체, 관광협회, 택시협회, 버스협회 등 연관되는 모든 단체가 포함된 협의체가 곧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같은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박상돈 전 국회의원에 대해 “집안싸움은 없을 것”이라며 “‘천안을’ 지역구가 나눠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협의 하에 출마할 지역을 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거구 분구가 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도 “나눠지지 않는다면 그분이 안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박상돈 후보의 믿음과 신의, 약속을 믿는다. 보궐선거 약속도 있고 평소 그분의 성품을 보면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으로 본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박중현 예비후보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의학박사로 천안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충남 좋은 학교만들기 학부모 모임 수석 공동대표, 천안시 서북구민 합창단장, 천안시 볼링협회 회장, 연세멘파워비뇨기과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