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최경식)는 긴급차량 양보의무 위반차량 단속이 지난 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천안시내 곳곳에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홍보에 나섰다.

서북소방서에 따르면 개정 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긴급출동 중인 소방차나 119구급차에 대한 양보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차주에게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 위반차량에 대한 현장단속은 물론, 사진․비디오 테이프 등 영상기록매체에 의해서도 단속이 가능한 만큼 시민들의 주의의식이 각별히 요구된다.

현재 천안서북소방서는 소방차량 8대에 위반차량을 촬영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설치․운영중이다.

양보운전의 위반기준은 ▲고의적으로 길을 비켜주지 않을 경우 ▲우측으로 피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양하지 않는 경우 ▲소방차와 소방차 사이를 끼어들어 주행하는 경우 ▲출동 중인 소방차량을 고의로 방해한 경우 등이다.

서북소방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과태료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물 및 언론매체를 통해 단속사실을 알리고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