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농산물 도매시장

거래물량이 매년 증가하면서 처리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른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에 필요한 2012년 사업비가 반영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소장 이흥영)는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 6억2300만원이 지난 12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한 농산물 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설확장사업은 총사업비 390억2천9백만원(국비 및 지방비 각 117억9백만원, 융자 156억1천1백만원)을 들여 현재 4만3천670㎡인 부지를 5만6503㎡로 1만2833㎡ 확대하는 것으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3년 공사에 착공해 2014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 1만4천761㎡의 시설물도 경매장 및 중도매인 점포 신축 2만250㎡, 구매편의를 위한 김치판매장, 제과점 등 관련 상품동 증축 5150㎡ 등 2만5400㎡를 증축해 4만161㎡로 확장한다. 

이흥영 관리사업소장은 “품질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도매시장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 되면 수원과 청주, 대전을 아우르는 중부권 농산물 물류의 최대 거점지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