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노동자와 영세사업주를 위해 노동상담소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노동상담소는 조직화된 노동조합에 대한 상담과 지원, 미조직된 노동자에 대한 노동상담 및 교육,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지원 등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 20인 미만의 영사사업장은 근로기준법과 노동법 등에 대한 미숙지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다양한 분쟁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주에게 노농법과 인사노무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 노사갈등을 사전에 예방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노사갈등을 해결하는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공인노무사 등 전문상담인력을 채용, 사업영역의 다각화와 상담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노사분쟁 발생시 시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분쟁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수가 9000명을 넘어서고 있어 이들에 대한 인금착취, 근로기준법 미적용 등 노동문제에도 외국인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적극 해결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5인이상 사업장의 주40시간제, 최저임금의 증가 등 중소규모사업장에 적용되는 규정들이 확대돼 이로 인한 노사갈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동자와 사업자간 중립적인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