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1월 1일부터 배기량 50cc 미만 이륜자동차도 의무보험 가입 및 번호판 부착 등 사용신고가 의무화된다.

천안시는 그동안 배기량 50cc미만 이륜자동차는 사용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도난시에도 등록번호판 등 식별표시가 없어 추적이 쉽지 않아 소유자 피해와 범죄 악용, 사고시 피해보상 문제 등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1월 1일부터 사용신고제도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사용신고대상은 최고속도 시속 25km이상의 50cc 미만 이륜자동차로 미니바이크, 모터보드 등 도로운행에 적합하지 않은 것은 신고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를 차량은 도로이외의 장소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사용신고는 신규 이륜차는 1월 1일부터 가능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이륜차는 2012년 6월 3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에 신고해야 한다.

사용신고는 읍·면·동을 방문해 소유사실확인서를 작성하고 의무보험에 가입한 후 이륜차량사용신고필증 및 번호판을 교부받아 부착하면 된다.

한편, 사용신고를 하지 않고 50cc 미만 이륜자동차를 운행하다 적발되는 경우 최고 5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