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위원장

민주통합당 박완주 위원장이 김호연 의원에게 지역현안 예산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완주 위원장은 “FTA 날치기 통과로 경색됐던 국회가 여야의 20일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가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감액ㆍ증액하는 감액심사를 재개했다”며“이에 재가동 소식과 함께 국회 예결위의 새해 예산안 심사 재개 결정을 환영한다” 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지역현안의 새해 예산 확보에 대한 김호연 의원의 노력에 대한 총력의 노력을 당부하지 않을 수 없다”며“이는 김 의원이 위원회 별 추가 증액을 이끌었다고 밝혔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충청권 의원 몫으로 거론된 제안에 대해 사보임한 이유를 밝히라는 요구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상임위에서 예산안이 반영됐다하더라도 계수조정위원회에서 통과되질 않는다면 내년 예산 확보는 사실상 없던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호연 의원은 지난 11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천안시 주요사업의 국비 확보에 총력’이라는 제목으로 국토해양위 100억, 환노위 100억 등 200억 추가 증액 의결을 이끌었다고 밝혔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김 의원이 예결위 위원 사보임을 거절한 사태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로 경쟁자를 떠나 천안시민의 한사람으로서 허탈함과 배신감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보도된 내용처럼 ‘빙그레 대주주인 관계로 불발됐다’, ‘특정 주식을 일정 이상 보유할 경우, 경제 관련 상임위나 예결특위에 참여 할 수 없다’는 규정이 거절한 이유라면 더더욱 실망스러운 일로 지역발전, 천안발전을 위해서라면 거절을 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에 자신의 이익을 포기할 것인지, 천안시민의 이익을 포기할 것인지, 천안 시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김 의원 자신의 작년 보궐선거의 대표공약인 과학벨트 예산확보를 위해서라도 예결위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면서 “그것이 책임 있는 진정성 있는 정치인의 모습으로 천안발전, 지역발전에 실질적 담보가 가능한 예결특위 위원을 거절한 것에 대해 설득력 있는 이유를 천안시민 앞에 반드시 명확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