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전 의원(선진당)이 19대 총선 천안 을 지역 출마를 정식 선언했다.

박상돈 전 의원이 오전 11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꿔야만 국민을 위한 정치로 바로 설 수 있다는 소신을 밝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작금의 정계개편 움직임에 대해서도 부정적 시각을 견지했다.

그는 “지난 17대와 18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정치신인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했지만 국민들로부터 형편없는 평가를 받았다”며“정계개편을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위장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 했다.

박 전 의원은 “(이러한 정치적 불신의 대안으로)사랑 중의 사랑이라는 정치철학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분출돼 나오는 각종 사회적 갈증을 해소·조정·통합시켜 나가도록 한국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공동선을 정치의 최종적 목표지점으로 삼는 정치적 지혜를 모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는 차원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의원은 그러면서 “17·18대 국회의원 재임중에 일 잘하는 의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19대 국회의원이 되어서라도 일 잘하는 의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