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겨울방학 중 저소득 아동 2967명에 대해 급식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19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급식위원회(위원장 강창환) 회의를 열고 겨울방학 아동급식 대상자와 급식전달방법 등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아동급식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133명△차상위 계층 756명△기타 1078명 등이며 지원사유는 △소년소녀가정 57명△한부모가정 1279명△장애인부모아동 238명△긴급복지 지원아동 79명△보호자 부재아동 128명△긴급보호 필요아동 7명△맞벌이 가구아동 1027명△기타 152명이다.

또 급식 지원방법으로는 △도시락 1876명(63.2%)△지역아동센터 이용 1017명(34.3%)△식품권 58명(2.0%)△복지관 16명(0.5%) 등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급식 아동간 형평성 논란 및 전용 우려에 대해 계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던 식품권 지원을 축소하고 서북구 읍면지역 및 동남구 일부지역에 도시락배달을 확대 결정했다.

시는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급식의 질 향상을 위한 개선사항을 건의 제시하고 규정 위반사항 제보 및 급식대상자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아동급식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동급식 모니터링은 시민·종교단체, 영양사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으로 아동급식위원회에 ‘아동급식지킴이’를 구성해 △급식메뉴 만족정도△배달시간 정정여부 및 도시락 위생 상태△센터 급식메뉴의 만족 및 위생관리의 적정여부 등을 살피게 된다.

한편, 아동급식 단가는 1식에 4000원씩 지원되며 2011년도 아동급식 예산은 24억5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