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추진한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노력이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추진한 시청사 에너지절약 대책이 주효해 총 867TOE(Ton of Equivalent 석유환산톤)를 사용, 지난해 같은 기간 930TOE보다 6.8%의 에너지 절감률을 보였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에너지 절약 권고치인 2007~2009년 3년 평균 사용량 1075TOE와 비교해 19.3%를 줄여 행안부의 권고치와 시가 연초 계획했던 4% 절감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1월~11월까지 천안시청사의 연료 사용량은 전력이 319만3974kWh로 2007~2009년 3년 평균 사용량 378만6234kWh보다 14.6%인 55만2260kWh를 줄였으며 가스사용량도 24만7355N㎥보다 7만6242N㎥ 감소한 17만1113N㎥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 본청뿐만 아니라 의회, 보건소, 봉서홀, 도솔도서관 등 복합청사 특징상 에너지 절감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과를 올린 것으로 절감에너지를 금액으로 산출하면 2500여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