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신갈리에 있는 ‘천안서북소방서’ 건물이 올해로 일곱 번째 맞는 ‘천안시 건축문화상’ 최고영예인 금상을 차지했다.

천안시는 직산읍 신갈리 천안서북소방서와 함께 성거읍 요방리 ‘요방리 교회’, 안서동 단국대병원 주차전용 건축물이 각각 은상과 동상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천안서북소방서 건물은 건축물 용도에 맞게 적절하게 공간을 배치했으며 건축물의 공공성, 건축계획, 건축물의 외관, 옥외공간계획 등 여러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도시미관 증진 확대 및 건축문화 향상을 위해 건축문화상 수상작품을 비롯해 천안시가 건축한 공용건축물, 천안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작품을 전시하는 제3회 천안시건축사회 작품전시회가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12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건축직공무원, 관내 건축사, 건축·도시분야 전공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명동 원도심의 점진적 재생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편 올해 건축문화상은 지난 2009년 11월 1일부터 2011년 10월 31일까지 천안시에 건축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 및 접수됐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금·은·동 수상 건축물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