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홍상의)는 10일부터 화재조사분석실을 본관 4층으로 이전해 신속한 화재출동에 대비함과 동시에 화재조사 증거물에 대한 원인분석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화재조사는 화재현장을 관찰해 발화원 및 연소확대에 이르게 된 원인, 패턴, 화재현장 재구성해 정확한 해석을 이끌어내야 하는 것으로 폭넓은 과학적 지식과 다양한 현장경험이 요구되는 분야다.

최근 들어 그 역할이 더욱 강조되면서 감식기술의 훈련과 실험, 감식 기자재의 운용기술 등 화재조사 요원의 능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훈련으로 화재조사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남소방서 화재조사팀은 전문화재조사관을 비롯해 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실체현미경 및 다기능 측정기 등 56개의 기자재를 보유하고 화재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물을 실체현미경 등 분석기기로 정밀 분석함으로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새로운 마음으로 앞으로 더욱 정확한 감식, 감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