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인헬기를 이용해 15일까지 철새 도래지인 천안 풍세천부터 곡교천 하부 전 구간에 방제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무인항공방제기는 소독약 20리터를 10분 이내에 뿌릴 수 있어 지상방역으로 불가한 대규모 축사에 대해 지상과 항공방제로 입체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그동안 방역의 사각지대였던 야생조류 서식지등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해야생조류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 전염을 차단할 방침이며 도로와 인접한 하천은 광역살포기를 이용, 소독하고 광역살포기로 소독할 수 없는 하천은 무인헬기를 통해 방역한다는 계획이다.

또 10월부터 AI,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평일, 휴일에 관계없이 상시 운영, 질병발생 및 의심축에 대한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18개 공동방제단을 동원 매주 수요일 농가소독을 실시하는 등 상시방역체계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겨울 야생조류부터 전염이 의심된 AI로 인해 사료값 상승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에 큰 타격을 줬다”며 “야생조류 집단서식지 등에 대한 사전 방역을 실시해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